[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에서 가장 젊은 동네는 칠금금릉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칠금금릉동주민센터는 올 1월 1일 기준 생활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칠금금릉동 주민 평균연령이 38.1세로 충주에서 가장 낮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시 평균 43.4세보다 5.3세 낮은 수치이고, 30세 미만 인구비율은 37.0%(시 30.3%)로 충주에서 가장 높았다.

또 각 세대당 세대원은 평균 2.7명(시 2.3명)으로 가장 많은 반면, 기초생활수급가구 비율은 2.4%(시 5.7%)로 최소 수준이다. 주민센터는 이런 결과가 교육, 교통, 의료 등 편의시설과 접근성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칠금금릉동에는 충주시청과 세무서 등 관공서는 물론 공용버스터미널과 대형 할인점이 있고, 학교와 공원도 다수 분포한다.

편의성이 돋보이면서 의료시설도 모여들어 이 지역에는 시 전체 88개 약국 중 13개, 203개 의원 중 53개가 운영 중이다.

김기홍 동장은 "칠금금릉동은 어린이와 중·고등학생, 청년 등 30세 미만 주민이 많아 활력 넘치는 젊음의 에너지가 가득한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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