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마루 캠벨 스위트·샤토미소 로제, 주류대상 '대상'

[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충북 영동 와인이 대한민국 주류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명품 와인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23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날 서울 조선호텔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주류대상' 시상식에서 월류원(대표 박천명)의 '베베마루 캠벨 스위트와인'과 도란원(대표 안남락)의 '샤토미소 로제와인'이 우리술 한국 와인 부문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조선비즈가 주관·주최하는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좋은 술에 대한 정보와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월류원의 '베베마루 캠벨 스위트와인'은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이 매력적이며 전체적으로 맛과 향이 절제된 느낌을 준다.

지난해 11월 열린 '한국와인 베스트 셀렉션 품평회'에서 그랜드골드(대상)를 수상하기도 했다.

도란원의 '샤토미소 로제와인'은 여성들에게 호응이 높은 장밋빛 색상과 상큼한 과일 향이 특징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2관왕이다.

수상 업체에는 관련 기사 보도와 수상 스티커 제공, 대형마트·백화점 판매 특별전 개최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윤주황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에서 생산된 영동 와인이 각종 품평회에서 명품으로 통하며 맛과 품질을 인정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군에서는 44곳의 와이너리에서 농가 별로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군은 이들 농가에 양조시설과 선진 양조기술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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