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23일 2017년도 신기술보급사업 47건 84개소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의회를 개최했다.

농기센터 내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심의회에는 옥천군농업산학협동심의회 위원과 관계 공무원 2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추진할 인력육성 분야, 영농 4-H 활력화기반구축지원사업 등 4건 5개소, 생활개선 분야, 아로니아 가공 식품 제조기술시범사업 등 7건 7개소, 작물환경 분야, 드론 활용 벼재배 기술보급시범사업 등 8건 8개소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소득작목 분야, 포도 국내육성 품종보급시범사업 등 21건 53개소와 연구개발 분야, 버섯 국내육성 품종 보급시범사업 등 7건 11개소도 대상자를 뽑고 군 농업 발전 방안에 대한 유관기관 협력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군 농기센터는 이번 사업의 투명하고 객관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월 초까지 군 홈페이지, 지역신문, 소식지, 안내 책자 등을 통해 신청 자격, 대상사업 등에 대한 홍보를 실시했다.

사업신청 마감 후에는 각각의 신청 농가를 방문해 농가 포장 및 여건 등을 세세하게 조사했으며, 그 결과를 이번 농업산학협동심의회에 상정해 최종 대상자를 결정했다.

전귀철 소장은 "다음 달 초 확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세밀한 교육과 철저한 지도를 통해 이번 신기술보급사업이 지역특화작목을 육성하고 농업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