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합도시 10주년 등 맞아
호수공원에 기념조형물 설치
균형발전상징공원 등도 조성

[세종=충청일보 김공배기자]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을 맞아 백서를 발간하는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신행정수도 건설계획부터 현재까지 연도별 주요 사건과 건설 과정을 담은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기록백서'를 제작한다.

또 호수공원에 기념조형물 '희망의 손'을 오는 6월 말까지 설치하고, 10억원을 들여 균형발전상징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행복도시 10주년 기념행사와 비전선포식, 국내·국제 포럼 등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공동 개최키로 하고 세부 방안을 협의 중이다.

오는 7월 22일 호수공원에서 진행하는 비전선포식은 10주년 기념사진전, 푸드트럭 한마당, 핸드프린팅,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식전공연과 사전행사는 시민과 함께 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마련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공모 중이다.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열리는 포럼은 세종시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지난 10년, 앞으로 100년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전문가, 시민,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이밖에 호주 캔버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등 세계 주요 행정수도와 대학을 초청해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포럼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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