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 내달 18일 2회 서해수호 걷기대회

[대전=충청일보 정광영기자] 국립대전현충원은 2회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해 다음달 18일 오전 10시 보훈공연장에서 '제2회 서해수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걷기대회는 북한의 도발로부터 북방한계선(NLL)을 수호하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전사자 55인을 추모하고 나라사랑정신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걷기코스는 서해수호 용사 55명의 추모의미를 담아 총 5.5km로, 보훈공연장을 출발해 천안함 46용사 묘역, 한주호 준위 묘소,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고 보훈둘레길을 걷는다.

부대행사로 해군 군악대 공연과 서해수호용사 추모엽서 쓰기 등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환경정화 활동에 참가한 경우에는 걷기 소요시간을 제외한 최대 2시간을 인정해 자원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별도의 참가 신청이나 참가비는 없으며, 가벼운 복장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대전현충원 선양팀(☏042-820-706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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