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대덕대학교 영극영상학과는 지난 18일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고 YTN, 광명시, 광명교육지원청, 한국학교발명협회가 공동주최한 '2017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 및 제 5회 아시아 창의력 올림피아드'에 2팀이 출전해 모두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과 대한민국 창의인재 7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으며, 대덕대 학생들이 참가한 도전과제는 여섯 가지(STEAM) 분야 중 네 번째인 'D분야 Improvisational Challenge'였다.

대회방식은 즉흥상황, 전형적인 등장인물, 공연장르, 만물상자 등 네 가지 요소를 팀별로 각각 추첨하도록 한 뒤, 추첨된 4가지를 즉석에서 3분 안에 조합하고 3회 연속 공연하는 융합공연형 방식이다.
이렇게 세 번을 공연하면 각 요소의 조사 연구 결과와 연관성, 스토리, 표현력, 협동력 등을 평가받게 된다.

팀의 리더를 맡은 최경선(13학번)학생과 오찬균(16학번)학생은 "사전에 폭넓게 각 요소를 팀원들과 분담해 연구한 결과 기분 좋은 상을 탈 수 있었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훌륭한 팀워크와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연습한 덕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덕대학교 학생들은 이번 수상으로 5월 미국 테네시주립대학에서 열리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Global Finals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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