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업무협약 따라 선발
연민희·조기상·이준우 학생

[제천=충청일보 서병철기자] 제천 세명대 연민희(보건안전공학과), 조기상(소방방재학과), 대원대 이준우(전자전기과) 학생 등 3명의 졸업생이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특별 채용된다.

충북 제천시는 우수인재 발굴 및 관내 대학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2015년 7월 세명대, 대원대와 '제천시 공무원 특별 임용을 위한 장학생 선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같은 협약에 따라 시는 지난해 세명대 2명, 대원대 1명 등 3명의 졸업생을 제천시 공무원으로 특별 채용했다.

올해도 양 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은 졸업생을 대상으로 엄격한 면접을 거쳐 지난 23일 세명대 연민희, 조기상, 대원대 이준우 학생을 최종 합격자로 선발했다.

시와 관내 대학이 체결한 우수대학생 특별채용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동안 30명의 장학생을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채용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임용후보자 장학금으로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며, 임용자격 기준과 면접을 거친 뒤 제천시 공무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시는 특별 채용을 통해 관내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는 유인책 마련 및 다각적인 상생 발전·방안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특별 채용 공무원 임용장은 오는 28일과 3월 2일 세명대, 대원대 입학식장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이 직접 전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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