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내달 7일부터 매월 보문산 1층 컨퍼런스홀에서 문학·역사·철학 분야 명강사들을 초빙해 '2017년도 인문고전 읽기운동' 특강을 시작한다.

특강 프로그램으로는 책의 저자를 만나는 '북콘서트', 인문학 명사로부터 삶의 지혜를 듣는 '인문고전 명사초청 특강',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지식·경험을 공유하는 '대전사람책도서관'이 진행된다.

강사진은 이철환 소설가, 신정근 성균관대 동양철학과 교수, 정옥자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최재천 전 국립생태원장, 권영민 서울대 국문과 교수,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교수, 조웅래 맥키스 컴퍼니 회장 등 국내 최고의 석학과 인기 강사들로 구성돼 있다. 정원은 매 강의마다 100명이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송용길 원장은 "논어, 한국 현대문학, 4차 산업혁명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강의를 통해 시민들이 인생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영감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각박하고 혼란한 현실에서 싱싱한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책 읽는 도시 대전' 조성을 위해 '대전지역 명사 100인이 추천하는 100권의 책'을 선정하고 시민대상 독후감 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독서운동 전개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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