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선정
37억 들여 유아체험교육장 조성
중부4군 주민 삶의 질 향상 기대

[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충북 음성군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부가 주관하는 '지역행복 생활권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역행복 생활권 선도사업은 이웃한 지자체간의 상호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의 취약한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군은 진천·괴산·증평군과 함께 농어촌생활권을 구성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9월부터 관계기관 협의, 주민 설문조사 등 충분한 사전 준비를 하여 12월에 공모를 신청하였으며 서면심사 통과에 이어 1월에 대면심사를 거쳐서 최종 사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오감만족 새싹들의 체험교육사업'으로 유아체험교육장을 조성하고 유아들을 대상으로 오감만족 프로그램, 즐거움 펑펑 프로그램, 유아종합안전 프로그램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아의 신체정서, 사회성 ·언어 및 인지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이 주관하고 증평·진천·괴산군이 연계 협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37억원이며 이중 국비 30억원, 도비 1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사업대상지는 원남저수지 테마공원 일원으로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조성할 계획이다.

이필용 군수는 "오감만족 새싹들의 체험교육 사업은 농촌지역의 열악한 보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유아들의 정서, 교육 종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농촌지역 유아들에 대한 체계적인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지역민 고용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지역행복 생활권 운영체계' 우수기관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지역행복 생활권 선도사업 공모돼 지역민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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