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17.2% 증가

[보은=충청일보 주현주기자] 충북 보은군이 2018년 농림축산식품 관련 총 43개 사업비 606억8900만원을 도에 신청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3일 보은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위원 29명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 신청 선정 서면 심의회를 개최했다.

사업비 구성은 국비 320억원, 도비 28억원, 국고융자 145억원 등이며 올해 예산 대비 17.2%(89억원) 늘어난 규모다.

주요 신청 사업은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농업경영컨설팅, 쌀소득등보전직불제, 밭농업직불제 등 농업인이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30개 자율 사업에 322억원의 예산을 요구키로 했다.

또 조림숲 가꾸기, 후계 농업경영인 육성, 농촌 공동체 활성화,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 등 공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9개 공공 사업에 235억원을 신청했다.

특히 농촌 중심지 활성화, 창조적 마을 만들기를 비롯한 4개 신규 사업에 49억원의 예산을 신청, 농·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키로 했다.

한편, 군은 지난 1월 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공고를 하고 농업인, 농업인조직, 영농법인 및 농어촌공사 등 농업 관련 기관으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분과별 심의회를 거친 바 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신청 선정 심의회에서 확정된 사업은 충북도와 중앙 심의를 거쳐 예산이 확정되면 내년도 사업으로 지원된다.

정상혁 군수는 "충북도 및 각 중앙부처를 지속 방문하여 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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