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 > 생활안전이야기
방파제 안전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충청일보  |  webmaster@ccdaily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2.28  14:41:02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낚시를 여가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낚시 인구가 약 600만 명 정도가 되었다. 날씨가 풀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를 찾아가고 있다. 이맘때가 되면 방파제 안전사고를 간과하지 않을 수 없다. 방파제는 외해로부터 밀려오는 파랑을 막고 안정성을 확보해 선박의 출입, 정박 및 하역작업을 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시설물이다. 이렇게 항구를 보호하고 침식의 위험에 노출된 해안을 보호하는 방파제가 사람을 안전하게 해주기는커녕 안전사고의 원인이 된 이유는 사람들의 부주의한 행동이다.

 방파제로 가장 많이 쓰이는 테트라포드는 밀려오는 해일이이나 파도를 완충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표면이 매끄럽게 처리되어 미끄럽다. 또한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물에 잠겼던 위치에는 해초류가 붙어 있어서 매우 미끄럽다. 이 때문에 안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고 추락 사고가 자주 발생된다. 높이는 아파트 2~3층 크기와 같은 범위여서 산악 사고를 능가하는 안전 문제까지 도마 위에 올라서게 되는 부작용이 있다.

 사람들은 방파제를 보호하기 위해 바닷가 쪽으로 설치된 테트라포드에 올라가 낚시를 하기도 하고,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기도 하고, 바람을 쐬기도 하고, 음식을 섭취하기도 한다. 문제는 미끄럽고 거대한 테트라포드사이로 추락하게 되면 부상은 물론 여러 개의 테트라포드가 설치된 곳은 깊고 미로 같은 구조여서 쉽게 빠져나올 수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진다는데 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테트라포드 위에 올라가지 않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특히 음주 후에는 절대 올라가지 말아야 한다. 낚시를 앉아서 장시간 하다가 갑자기 일어나면서 찾아오는 어지러운 증상에도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테트라포드 사이를 이동할 때에도 발을 헛딛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에 이동할 때 신중하여야 한다. 또한 구조물 설치자는 안전에 대한 고지 의무를 충실히 함과 동시에 접근할 경우 빛이나 음향으로 경고를 알리는 시설을 해야 한다.

 주요시설인만큼 CCTV를 설치하여 영상관제에 의한 통제도 하나의 방법이다. 특히 비가 오는 경우는 미끄럽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므로 각별히 조심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울퉁불퉁한 모양의 갯바위는 위험하다고 인식하여 이동할 때 조심성을 가지는 반면 매끈하게 보이는 테트라포드는 만만하게 생각하여 조심성이 덜하다는 것도 문제의 하나다. 경고 표지가 있는 곳은 주의하고 들어가지 않는 것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첫걸음이다.

충청일보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비주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