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2월 28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28일자 신문들은 98주년 3.1절을 앞두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3·1절 기획특집기사를 1면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중부매일은 최근 서울과 부산 등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소녀상 존치논란과 관련해 청주 시내에 설립된 두 개의 소녀상을 재조명하는 특집 기사를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청주 시내에만 ‘여성인권 수호 기원상’, ‘평화의 소녀상’ 두 개의 소녀상이 세워져 있지만 소녀상이 자리 잡고 있는 장소는 시민들의 시선이 비교적 닿지 않는 곳에 위치하거나 공원 안내판에 조차 위치를 표시하고 있지 않다며 이 때문에 시민 대다수가 소녀상의 존재를 모르거나 방치돼 있어 이를 알리기 위한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양일보는 98주년 3·1절을 맞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가 지역곳곳에서 열리고 있지만 독립투사와 후손 등의 마음은 씁쓸하기만 하다며 일부 시민들에게 있어 3·1절은 그저 휴일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3·1절을 앞두고 충북지역 역사 명소들은 사람들이 찾지 않아 점차 잊혀져가고 있으며 독립운동가와 후손들을 위한 지원도 충분하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지역독립유공단체 인사들은 독립유공자 가족들이 받는 연금은 보통 4인 가구 최저생계비 수준으로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이 현실을 따라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의료비 지원의 경우 서울은 시구립병원을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부산에서도 연 3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받고 있지만 충북 시 군은 30만~50만원 정도로 대비되는 모습을 전했습니다.

충청타임즈는 3·1정신의 표상인 유관순 열사의 서훈 승격을 위해 발의한 상훈법 개정안이 지난해 19대 국회의 임기 만료를 이유로 자동 폐기된 사실이 밝혀졌다며 국회가 개정안 처리 과정에서 제대로 된 토의조차 한 번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이 개정안의 골자는 현재 유관순 열사처럼 과거의 잘못된 잣대 때문에 현재의 역사적 평가보다 현격하게 낮게 서훈이 매거진 인물들을 재평가해 훈격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현행상훈법은 1963년에 제정돼 서훈이 한번 확정된 이후 인물의 공적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달라졌거나 심사과정에서 공적이 과대평가, 또는 저평가되었을 경우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규정이 명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혜훈 의원은 “유관순 열사의 현재 서훈 등급은 1962년 당시 군부의 어처구니없는 오판이지 여성을 경시하는 분위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개정안을 상정해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전했습니다.

▲ 98주년 3.1절을 이틀 앞둔 27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 마당에 길이 110m 900여기의 태극기로 조성된 '3·1 태극기 터널'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이끌고 있다. /임동빈기자

 

▶충청일보

-창간71돌…‘松竹之節’의 정신 되새기겠습니다

-“역사의 증인으로서 사명과 책임 다할 것”

창간기념사 이규택 충청일보 회장

-社告 2017충청일보 아젠다 ‘공정한 사회’

 

▶충북일보

-독립운동가의 100년 애국혼 되새긴다

충북 출신 이상설 선생 내달 2일 순국 100주년

헤이그특사 등 독립운동 역사 ‘큰 획’

기념사업회·진천군, 기념관 건립 등 추진

-“KTX 세종역 신설 대선공약 채택 안되게 최선”

충북도 “정치권과 협력할 것”

대선공약 건의과제 누락 해명

-‘순국선열 뜻 기리자’ 충북도 3·1절 기념식

내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

 

▶중부매일

-‘소녀상’ 통해 애국의 길을 묻다

내일 제 98주년 3·1절

상당구 청소년광장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

배티여성친화공원 내 ‘여성인권 수호 기원상’

중심가와 떨어져있어 사람들 발길 거의 없어

‘존치 문제’ 논란 불구 정작 외면…관심 절실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대표단

민주당에 ‘지방분권 개헌’ 촉구

오늘 우 원내대표 만나 제시

내달 2일 국민의당에도 예정

 

▶동양일보

-독립유공자에 더 씁쓸한 3.1절

지원 연금 최저생계비 수준…의료비 턱없이 부족

‘자료확보 어렵다’ 이유로 독립운동가 발굴도 소극적

후손들 “지역 거주 유공자에 대해 적절한 지원 시급”

-4.12 재보선 43일 앞…후보자 셈법 복잡

탄핵사태 속 정당 공천·무소속 출마 유불리 등 예측 어려워

더민주 1번·자유한국당 2번 전망 순번 변화도 영향줄 듯

-충남 당진에 민간 비행장 건설 추진

에어시티와 350억원 규모 업무 협약 고용창출에 도움 기대

-‘충북인삼’ 일본 수출 순항

일 업체와 40억8000만원 상당 계약 체결 지난달부터 선적

 

▶충청매일

-민족대표 33인 중 5명 배출

[3·1절 특집]

청주 독립운동史 되새긴다

손병희·신채호 등 애국지사 수두룩

시민들 관심 부족·지자체는 소극적

-충북 증평 에듀팜 특구 첫삽 뜨나

정부, 특구 계획 변경·보호구역 해제 지원

오는 11월 착공 청신호…2022년 완공될 듯

-黃권한대행, 특검연장 거부…오늘 공식 종료

“목적달성…완료하지 못한 수사 검찰서”

야권 3당 “탄핵추진”…바른정당 불참

한국당 “결정존중…야당도 수용하라”

 

▶충청타임즈

-국회, 유관순 서훈 격상 ‘말로만’

내일 제98주년 3·1절

2015년 새누리 의원 공동발의 상훈법 개정안

서랍서 잠자다 토의 한번 없이 작년 자동폐기

군부 오판·女 경시…3등급인 건국훈장 독립장

이혜훈 의원 “20대 국회서 반드시 통과시킬 것”

-증평 에듀팜특구 개발 급물살

정부 지원방안 마련 … 지역특구계획 변경·보호구역 해제 등

-학교급식 연수서 성희롱 특강(?0

‘정신나간’ 식약처 공무원

성적 수치심 유발 발언

남편 비하 욕설도

충북 교육공무직본부

사과·진상조사 촉구

 

▶충청투데이

-탄핵심판 최후변론…대통령측 사사건건 반박, 국회는 압박

“탄핵사유 부풀려져”vs“법위반 중대” 팽팽

-권선택 시장 “상고심서 떳떳함 증명할 것”

트램·대전의료원·청년정책 등

현안사업 차질없는 추진 강조

-특검 기소 30명 육박…우병우 사건 검찰로

3·1절 1만5천 자전거 물결 대전 달군다

 

▶중도일보

-“우리도 있다” 여권 충청잠룡들 기지개

반기문 불출마 선언 후 ‘방황의 늪’

반기문 불출마 선언 후 ‘방황의 늪’

이완구·정우택·정진석 ‘절치부심’

대통령 탄핵결정 후 움직임 나설 듯

-청탁금지법 5개월…더치페이 문화 확산

공무원들 ‘헷갈리면 하지말자’ 풍조

꽃집 등 소상공인 피해 부작용 여전

 

▶대전일보

-野 “새 특검법 추진”…황교안 탄핵까지 거론

黃대행 특검연장 불허 비난…내달 임시국회 소집

바른정당 “법상 요건 안된다” 탄핵 공동추진 불참

-“원자력硏 방폐물 반입 시민안전 안중에 없다”

대전 민·관 강력 규탄 재발방지 대책 등 촉구

국회 측 “권력남용 등 모든게 파면사유”

대통령측 “파면할 정도로 중대하지 않다”

탄핵심판 최종변론 공방 치열

헌재, 2주정도 평의 최종결론

-黃대행 “검찰서 수사 계속하는게 바람직”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