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규철기자] 충북 청주시는 국비 7억 원 등 총 15억 원을 들여 서원구 현도면 중척리 금강변 일원에  4800㎡ 규모의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오토캠핑장 40면을 비롯해 관리실, 음수대, 전기시설,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시는 지난 달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한 데 이어 이번 달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고, 하천점용허가 및 토지매입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착공하게 되며 내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오토캠핑장 조성을 추진한다.
 
이미 현도 중척리 금강변은 자전거길, 산책로 등 휴식시설과 갈대숲 등 친수공간이 조성된 곳이어서 시는 이 시설들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인 캠핑장 조성과 함께 자전거 대여, 생태체험, 소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곳을 캠핑명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현도오토캠핑장은 장기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개발에 소외된 주민들의 건의로 추진됐으며, 대전국토관리청은 청주시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말 일부구간을 오토캠핑장이 가능한 친수거점지구로 고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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