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규철기자] 충북 청주시 상당구는 봄철을 맞아 등산객과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상당산성의 만성적인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11일부터 주말 및 공휴일에 불법주정차 단속차량 및 단속요원을 배치하고 집중 계도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는 상당산성의 진입로가 협소하고 주말에 일시적으로 몰리는 차량이 뒤엉켜 보행자 안전을 위협함에 따른 조치로 인근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통행을 방해하는 사선주차, 이중주차, 인도(횡단보도)주차 등 불법주정차에 대해 강력히 계도할 예정이다.  

또한 단속지역에서는 주행형 차량을 활용한 단속도 병행할 방침이다.
 
구는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차량교행을 가로 막는 일부 진입로 중앙에 시선유도봉을 설치하고, 운전자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황색 실선을 재도색하는 등 시민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상당산성 버스종점 인근지역은 고정형 CCTV가 연중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정차위반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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