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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학교 우수사례](170)옥천 군남초 음악이 흐르는 학교 배려·조화 연주합니다실력키움·감성채움·인성나눔 목표로 9종 1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인라인 장비·트랙장' 주민들에게 인기
2013년 창단 '온새미로' 오케스트라 유명
장병갑 기자  |  jbgjang04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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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3  16: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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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북 옥천읍 서대구일로 10(충북 옥천군 옥천읍)에 위치한 군남초등학교는 지(학력), 참(인성), 힘(건강)을 키워나가는 365일 행복한 학교로 '실력키움·감성채움·인성나눔의 행복+++플러스'를 목표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군남초는 전교생 96명인 농촌 지역 6학급의 소규모 학교이지만 9종 16개(2016년 2학기 기준)의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의 95% 이상이 방과후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실력을 키우고 감성을 채워 나가고 있다.

군남초는 방과후시간에 학생들이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라고는 학교밖에 없다.

학교는 읍내 지역과는 4㎞ 정도 떨어져 있으며, 학교주변에는 주택이나 상가 등이 발달돼 있지 않다.

또 학교 주위에는 도로가 위치해 차량 이동이 많기에 학생들은 학교버스가 다니는 오후 4시까지 학교에서 주로 일과를 보내고 있으며, 학부모들은 학교에 대한 교육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군남초는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풍성하게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남초에는 다른 학교와는 차별화된 특별한 장소가 있다. 그 곳은 바로 학교 운동장 내외에 설치돼 있는 인라인 트랙장이다. 매일 점심시간과 방과후 시간에는 인라인을 타기 위한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이 곳에는 인라인을 타기 위한 스케이트 장비 50여대와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어 매주 주말에도 읍내에 4㎞ 떨어진 이 곳에 인라인을 타기 위해 많은 중고생들과 일반인들이 찾고 있다.

군남초를 대표하는 방과후학교 활동으로는 2013년 4월 28일에 창단된 '온새미로' 오케스트라 강좌 활동이 있다.

학교 주변에는 변변한 음악 학원 하나 없는 문화의 불모지였지만 2012년 8월에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지정되면서 학생들의 일과가 오케스트라 위주로 바뀌었다.

2015년부터 월 3만원의 수익자부담 강좌로 전환되었음에도 전교생 96명 중 40명 이상이 오케스트라 활동에 계속적으로 참여하면서 학생들은 음악의 기초교육뿐만 아니라 배려와 조화를 함께 배우고 있다. 

온새미로 오케스트라는 매년 지역 행사에 참여하여 정기적인 연주회를 갖고 있으며, 특히 지난 11월에는 선후배, 친구들 간 서로 모여서 앙상블을 조직하고 약 한 달간의 연습을 거쳐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시간인 오케스트라 슈퍼스타 K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밖에 지난해 2학기부터 개설해 실시한 드론강좌, 표현력을 기르는 미술 강좌, 다양한 문서작성능력과 정보력 향상을 위한 컴퓨터 강좌를 통해 학생들은 자기표현의 기회 확대 및 자아존중감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었고 잠재적 소질 계발과 특기 신장에 있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학부모 또한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활동부서에 자녀를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였고 학교교육활동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

군남초는 읍내와는 4㎞ 떨어진 농촌의 소규모 학교이기 때문에, 지도강사를 구하거나 필요한 재정을 마련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기관과의 연계, 재정 확보를 위한 각종 공모사업 지원으로 운영 기반을 마련하여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각각의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율뿐만 아니라 활동결과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게 나타났고 '2016. 충북 방과후 BEST-SCHOOL'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 

2017년에도 학생과 학부모의 개설 희망 수요조사를 거쳐 위 프로그램뿐 아니라 방송댄스, 요리교실 등의 강좌가 추가 개설돼 운영한다.

임미옥 군남초 교장은 "작은 학교이지만,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탄탄한 실력키움·감성채·인성나눔을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의 행복만족도를 높이는 주체인 행복한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병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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