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송근섭기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국 관광 금지령으로 청주국제공항 중국 노선이 줄줄이 운항 중단·감편되자 충북도·공항공사 등 유관기관이 당혹.
현재 운항을 중단·감편한 6개 노선의 지난해 이용객만 전체 국제선 이용객의 약 40%에 육박해 공항 활성화에 빨간불.
앞서 지난해 10월 중국 일부 지방정부가 '유커 20% 감축' 지침을 내렸을 당시에도 청주공항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충북은 영향권이 아니어서 별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낙관적 전망만 쏟아냈었는데.
'사드 보복' 피해가 본격화 되고 나서야 "일본과 대만 등 신규 국제노선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뒷북(?) 해명.
 /송근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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