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빈관서 직원 참석 조회 주재
"모든 분야 국정 공백 없어야"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은 16일 "어려운 정국을 수습하려고 노력하는 중에 대통령이 궐위되는 헌정사상 초유의 불행한 사태를 맞게 돼 매우 참담하다"며 "경제와 안보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남은 기간 흔들림 없이 헌신하는 비장한 각오를 새롭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실장은 또 추호의 소홀함이 없도록 대통령 권한대행을 잘 보좌해 외교·안보·경제 등 당면한 모든 분야에서 한 치의 국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실장은 이날 오전 9시 영빈관에서 400여 명의 비서실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회를 주재해 이같이 말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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