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신속 대응 유공

▲ 송정호 영동소방서장이 영동우체국 집배원 유지하씨(왼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충북 영동소방서는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줄인 영동우체국 집배원 유지하씨(27)에게 지난 17일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씨는 지난 3일 우편물 배달 근무 중 영동읍 영산로의 한 주택에서 나오는 연기를 목격하고 소화기를 이용,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인명·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아버지가 의용소방대장을 지내기도 한 유씨는 "어렸을 때부터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하는 등 화재예방에 관심을 갖고 있어 신속히 진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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