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시책 수립에 활용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시민생활 통계자료실을 구축했다. 시는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1억 7600만 원을 지원받아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민생활 통계자료실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축된 자료는 통신사 모바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2014~2016년까지 3년간 충주시내 유동인구 분석자료 등이다.

자료실에는 총인구, 세대 수, 인구밀도, 노령인구, 출생아 수, 인구이동률 같은 기본 인구통계를 비롯해 주거인구통계와 연도, 분기, 계절, 월, 시간대, 연령대, 성별에 따른 유동인구 분석자료를 확보했다.

또 번호·노선·버퍼별 버스노선, 범죄유형·연령·시간대·안전지역·우범지역별 CCTV, 산업·경제(사업체 종사자 수, 규모별 기업 수, 총사업체), 사회(유치원, 초·중·고교, 식품위생, 약국, 의료기관, 생활보장) 관련 자료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카드 매출자료 분석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등의 소비 관련 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자료실 자료 중 유동인구 자료는 시청 홈페이지 행정정보 충주기본통계에 공개돼 있다.

시 관계자는 "시책 수립과 각종 학술자료 제공, 경제활동 분야에 활용할 방침"이라며 "일반 시민들이 통계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일부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