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한수면, 후원금 잇따라

▲ 제천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냉장고를 비롯한 가전 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제천=충청일보 박장규기자] 화재로 거주공간을 잃어버린 충북 제천시 한수면에 거주하는 장애인 남매를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부친이 사망한데 이어 화재까지 발생해 장애인 두 남매는 거주할 곳마저 없어진 안타까운 일이 주위에 알려지면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두 남매를 위로하기 위해 한수면의 각 단체 및 마을주민들은 현금 300만원과 가전제품 등을 전달했다.

또, 제천시 관내에서 활동하는 단체 및 봉사단체도 도배 및 장판을 비롯한 물품을 지원했다.

사랑의 손길은 제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이어져 송은숙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세탁기, 의류, 밀폐용기와 현금 6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장효경 회원이 현금 1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수면 관계자는 "각계각층의 온정으로 두 남매가 새로운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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