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서병철기자] 충북 제천 남천초등학교 (교장 김기봉) 여자배구부가 지난 17~21일 닷새동안 단양국민체육센터 및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2회 재능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배구 꿈나무들의 큰 잔치인 이 대회는 매년 국내 초등학교 배구시즌을 여는 첫번째 대회로, 전국소년체육대회 이전에 미리 실력을 겨뤄보기 위해 열리고 있다.

전국 47개팀(남자부 26팀, 여자부 21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천초 여자배구부는 탄탄한 조직력과 파워있는 서브, 막강한 공격력으로 예선전에서 강원 옥천초, 경기 안산서초, 부산 수정초를 각각 2대 0으로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대구 덕삼초를 2대 1로 누른 남천초는 그 기세를 몰아 결승전에서 서울 반포초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완파하고 우승기를 거머 쥐었다

금메달의 주역은 지난해 5학년때부터 주전선수로 출전한  최영혜 선수(6학년).
 
최 선수는 제 45회 충북소년체육대회 금메달을 비롯해 제49회 추계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 준우승, 제45회 교육감기 배구대회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일조했다. 

한편 남천초 여자배구부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충북 대표 선발을 위해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리는 충북소년체육대회 겸 전국소년체육대회 2차전에서도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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