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대 경찰소방행정학부 학생
영동署와 'YDCP 5기' 발대식
기숙사와 학교 주변 원룸촌 등
매일 저녁 경찰관과 합동 순찰

▲ U1대학교 경찰소방행정학부 학생들이 'U1-YDCP' 발대식을 가진 뒤 영동경찰서 현관에서 이동원 서장, 주요 간부 등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충북 U1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U1-YDCP'(Young Dong Campus Police)가 기숙사와 학교 주변 원룸촌 등 대학가 범죄 예방에 나섰다.

이 대학 경찰소방행정학부 이규호 학부장과 재학생 61명은 22일 영동경찰서에서 이동원 서장, 주요 간부들과 'YDCP 5기'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한 YDCP는 영동서와 이 학과 간 업무 협약한 이래 대학가 주변 방범 활동을 통한 범죄 예방은 물론 경찰 인재 육성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매년 운영되고 있다.

2013년 51명, 2014년 58명, 2015년 120명, 지난해 60명, 올해 61명 등 현재까지 총 35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5개 팀으로 나눠 매일 저녁 2시간씩 기숙사가 있는 영동읍 설계리와 원룸촌 주변을 경찰관과 합동 순찰한다.

YDCP의 활약으로 이 일대의 음주 소란이나 여성·아동 대상 범죄가 크게 감소했으며 지역 주민들의 치안 유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 학부장은 "YDCP 활동을 예비 경찰 공무원으로서 지역과 국가를 위해 봉사할 인재들을 육성하는 소중한 현장 체험 교육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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