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청권광역철도 '人자형' 완성을 위한 옥천 연장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 의원(자유한국당·보은·옥천·영동·괴산)은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충청권광역철도 활성화 및 옥천 연장 동시 개통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2021년 개통 예정인 '충청권광역철도 신탄진~계룡역' 서부 측 구간과 박 의원이 신규 추진하는 '대전조차장~오정~대전~옥천역' 동부 측 구간(22.06km)을 동시 개통함으로써 '人'자형 충청망 완성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옥천 연장 구간이 일부 포함되는 한국당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과 옥천이 고향인 같은 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이 공동 주최로 힘을 보탰고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한다.

토론회는 강승필 서울대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철도시설공단 성영석 미래처장과 교통연구원 김연규 센터장이 각각 기조보고·발제를 통해 제3차 국가철도망과 연계한 충청권광역철도 활성화 방안과 옥천연장의 의미를 제시한다.

발제에 이어 박일하 국토교통부 광역도시철도과장, 허경재 충북도 균형건설국장, 민동희 대전시 첨단교통과장, 김시곤 서울과기대 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그동안 박 의원은 지난해 4월 옥천연장을 총선공약으로 내걸고 6월 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추가검토사항으로 포함시키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올해 1월 철도시설공단 사전타당성조사결과 비용편익분석(B/C)이 0.94로 경제성평가를 통과해 조기추진이 가시권 안에 들어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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