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이한영 기자]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대형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20일까지를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운영 체제에 들어간다.

이번 특별대책기간은 지난해에 비해 일주일정도 앞당겨 산불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상황실 근무강화 및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특히, 봄철 영농준비와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화재와 입산자 부주의로 인한 산불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산불 취약지에 산불 예방 공무원을 집중 배치하는 등 현지순찰 강화와 기동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 달은 청명과 한식, 5월 초 연휴 등으로 산불방지에 더욱 어려움이 많은 점을 감안해 유관기관 등과 함께 산불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형산불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대형산불 특별대책 추진을 통해 단 한건의 산불도 발행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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