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최근석 기자] 당진시가 지난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동네방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올해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인 '동네방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이하 이동복지관)은 취약계층과 취약지역의 복지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시가 복지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 주민밀착형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이동복지관에서는 한방진료와 구강검진 같은 의료서비스와 핸드 마사지, 공예체험, 미술치료, 문화공연 외에도 소형가전제품 수리 등의 생활지원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지난해와 동일하다.

 이동복지관 일정은 23일 정미면 주민자치센터 광장과 천의초등학교 두 곳에서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정미면과 고대면, 석문면, 대호지면, 면천면, 순성면을 순회하며 모두 9차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이동복지관은 총12차례, 2908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는데, 올해 이동복지관을 통해서는 약 24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복지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여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보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이동복지관 운영에는 당진시보건소와 당진경찰서, 당진시복지재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당진지사, 국민연금공단 홍성지사 등 공공기관 외에도 당진 관내 복지관과 리안헤어 석문메디컬점 등 다양한 민간단체와 업소가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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