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하수종말처리시설 견학 및 순성저수지 정화활동

[당진=최근석 기자] 당진시는 유엔에서 정한 세계 물의 날(매년 3월 22일)을 맞이해 22일 면천하수종말처리장에서 '왜 하수인가?'를 주제로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세계 물의 날은 물 부족과 오염 등의 문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고자 제정한 날로, 당진에서도 물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물 사랑과 물 절약 실천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당진환경운동연합과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은 올해 기념식 주제에 맞게  1부 공식 기념행사 이후 면천하수종말처리시설에 대한 견학에 이어 순성저수지 환경정화 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물을 아껴 쓰고 깨끗이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용한 물을 깨끗하게 정화시키는 것도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아주 중요하다"며 "봄철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각 가정에서도 물을 아껴 쓰는데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지역에서는 하수의 수질개선을 위해 모두 19개소의 하수처리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이중 당진하수처리장은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갖추고 있어 봄철 갈수기에 하수를 재처리한 뒤 당진천 상류로 방류해 농업용수로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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