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정보, 복지서비스 등 추가… 앱 개발 교육도 진행

[세종=충청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는 시정 현안의 의사결정을 돕고 시민 맞춤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서비스개발 확대와 공공데이터 이용 및 제공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세종시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벌인 '세종형 빅데이터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2018년 마무리되는 3개년 빅데이터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했다.

지난해 1단계로 빅데이터 기반체계를 수립하고, 올해는 빅데이터 활용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내년에는 빅데이터 서비스 활성화로 나가는 단계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공공 빅데이터 사업은 첫째, 빅데이터 기반의 공공서비스 개발을 확대하고, 세종시민의소리(VOC)를 이용해 시스템별로 흩어져 있는 시민 요구사항을 업무와 분야별로 수집·분석해 그 결과를 민원처리 우선순위로 결정해 해결방안 마련 등에 활용한다.

둘째로 정부에서 구축한 빅데이터 공통기반 시스템을 연계해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는 대신에 공통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예산절감과 이용률을 높인다.

셋째, 친환경농산물생산정보, 수질측정망, 사회복지서비스 등 3종 이상의 고품질 공공데이터를 추가 개방하고 시민 대상 앱개발 교육으로 공공데이터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블로그와 SNS 등을 통해 세종시 공공데이터 포털인 '세종데이터 실록' 을 지속적으로 홍보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지난해 공공 빅데이터 사업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시정의 투명성 확보와 효율적인 정책 결정을 지원하겠다" 며 "시민들이 공공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를 확대 개방하고, 다양하고 방대한 정보를 개발하고 수집·분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역량을 갖추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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