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정광영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차 위암 적정성평가' 결과를 24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국내 암 발생순위 2위, 사망률 3위인 위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 질 향상을 위해 2015년부터 위암 적정성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2차 위암 적정성평가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발성 위암으로 수술(내시경절제술 또는 위절제술)을 실시한 221기관, 만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대상의 특징을 보면, 위암 병기는 1기 (75.7%) > 3기 (11.5%) > 2기 (9.8%) > 4기 (3.0%)순으로 대부분 조기에 발견되고 있으며, 이는 최근 내시경 진단 등의 수준 향상 및 건강검진의 확대에 의한 것으로 보여진다.
성별로는 남성(68.7%)이 여성(31.3%)에 비해 2배 이상 높았고, 연령층은 50대∼70대(78.8%)가 대부분이며, 남성은 60대(32.7%), 여성은 70대(28.1%)가 가장 많았다.
일본과 영국의 경우에는 한국과 달리 위암환자 대부분이 60대 이상이며, 특히 8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정광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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