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송근섭기자] ○… 충북 청주의 한 수학학원 원장 A씨(29)가 구인광고 등을 보고 찾아온 20~30대 여성들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여 성폭행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큰 충격.
 
현재까지 A씨에게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된 여성만 10명에 달하고, 경찰이 보강 수사에 나서면서 피해 사례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
 
초등학생 딸을 키우고 있는 B씨(43·여)는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A씨 범행에 충격을 받아 '신상을 털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도 있을 정도"라며 "10대 피해자는 없다고 하지만 딸 아이를 둔 입장에서 불안해서 학원에 보낼 수 있겠느냐"고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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