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일보 고영호기자] 바다에서 충남의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충남도는 23일 태안 안면도 리솜리조트에서 '2017년 도와 시·군 정책협력·역량 강화를 위한 해양수산 관계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맹부영 도 해양수산국장과 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정광섭 의원,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 도와 시·군 공무원 등 140여 명이 참가해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이날 워크숍은 정책 설명과 전문가 특강, 해양수산 토크쇼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김상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장과 김현용 수산경제연구원 연구실장이 '해양생물자원의 보존과 관리', '해양수산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각각 가졌다.

김 관장은 특강을 통해 △해양생물자원 국가 자산화 확대 △해양바이오산업화 미래성장동력 선도 △해양생물자원 국민 공감 가치 확산 △국내·외 협력 증진 등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역할을 소개하며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김 연구실장은 △수산업의 중요성과 △산업적 위치 △당면과제 △수협의 역할과 수산업 △우리 수산업의 잠재력 △수산업의 미래 모습 등을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토크쇼는 맹부영 국장과 강길모 키오스트(KIOST) 해양산업연구실장, 시·군 담당 팀장 및 과장 등이 참가해 '도와 시·군 협업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해양오염 △바다낚시객과 어민의 상생 방안 △수산물 브랜드 육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