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서진 평균 15억여 원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산은 부동산과 예금 등을 합해 37억382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2억1896만원 증가했다.

청와대 비서실 비서관급 이상의 평균 재산은 지난해 말 기준 15억4549만원으로 나타났다.

2015년 말에는 21억원을 넘었으나 393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퇴하면서 6억원 정도 낮아졌다.

그래도 지난해 우 수석을 제외한 평균치 14억3152만원보다는 1억1000만원 가량 늘었다.

고위 공무원 전체 평균인 13억5500만원보다는 2억원 정도 높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정부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대통령 비서실 소속 재산 공개 대상자 37명 중 2명을 제외한 35명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20억원 이상을 보유한 비서진은 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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