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조신희 기자] 의료, 피부미용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플라즈마’.

23일 방송된 KBS ‘다큐 목요기획’에서는 아토피 피부염과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인 플라즈마에 대해 집중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플라즈마 센터가 운영되고 있는 광운대의 한 교수가 “아토피를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데 여기에 긁어 난 상처에 다시 세균이 감염이 되는 악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토피”라고 설명하며 “플라즈마는 이온화된 전자가 세포표면이나 물질 표면에 달라붙어 멸균하게 되는 원리로 아토피 균주를 살균, 악순환을 끊는 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아토피 사례자로 등장한 세 아이는 피부과에서 아토피 중증도 검사인 스코라드 점수를 통해 중증도를 체크했으나 담당 의사는 “점수를 매겨보겠지만 보기에도 중증도에 속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나 집에서 관리할 수 있는 플라즈마로 피부를 관리하자 진물은 물론, 가려움증이 잡혀 아토피가 점차 완화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토피에 이어 등장한 여드름 사례자도 좁쌀, 화농성, 성인여드름에 도움을 주는 플라즈마 홈케어 기기를 통해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플라즈마라는 것이 처음엔 생소했으나 막상 사용해보니 아프거나 부작용도 없는 홈케어 기기여서 좋았다”고 말하며 단순히 플라즈마만의 사용으로 눈에 띄게 여드름이 완화된 모습을 보여주며 여드름이나 아토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단비와 같은 정보를 선사했다.

독일 크라이프스발트 대학병원 외과 담당 전문의는 “병든 세포에 영향을 주고 건강한 세포 생성을 자극한다. 플라즈마는 시대를 뛰어넘는 기술이다”며 “플라즈마 종양 치료방법은 세균감소와 자연적 치유를 자극하는 두 개의 효과를 하나의 시술로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KBS ‘다큐 목요기획’에 등장한 플라즈마 피부관리기 플라베네는 아토피와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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