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충청일보 이한영기자] 계룡소방서(서장 이규선)는 22일과 23일 양일간 계룡시 엄사면 일대에서 현장대응단장을 비롯해 경찰, 의소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 훈련'을 실시했다.

차량정체로 꽉 막힌 도로에서 긴급 차의 출동을 위해 차량이 좌우로 움직여 길을 열어 주는 소방차 길터주기를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 부르며, 이 기적을 위해 소방서는 매월 1회 이상 국민 참여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시민들에게 소방차 통행로 확보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추진했으며, 소방차, 구급차 등이 실제 출동을 하면서 안내방송 실시하고, 플래카드, 홍보피켓을 활용한 캠페인을 병행하여 실시했다.

이규선 계룡소방서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는 개인적·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긴박한 순간,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기적이 아닌 일상으로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작은 배려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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