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경·북폴리오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오늘도 비움' 은 여성의 생활에 빠질 수 없는 의생활, 화장·헤어스타일, 다이어트 등 구체적인 문제를 다루지만 단순한 정리정돈 기술을 보여주는 책이 아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내 인생에 가치 있는 것을 곁에 남기기 위한 여정을 그린다.
그 방법으로 어디에 목표를 두고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하루하루 조금씩 생각하고 실천해 보는 '슬로(slow) 데일리 미니멀 라이프'를 제안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비움'은 무소유의 개념이라기보다 삶의 태도에 가깝다.
저자 신미경 작가는 우선 "물질에 대한 집착과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나에게, 또 삶의 본질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일상 전반과 사고방식, 태도 등 요소 요소에서 불필요한 것을 걷어내고 본질에 집중함으로써 행복에 다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232쪽. 1만 3000원.
오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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