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규철기자] 충북 청주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각종 평가에서 최근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발표된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 결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청주시는 8개 지표가 만점을 획득하는 등 전년도와 비교해 모든 지표가 고루 개선됐다. 　

특히 기관장의 관심도, 집단갈등민원 해소 노력도, 고충민원 전문 교육과정 운영이 전년대비 크게 개선됐으며 혐오시설 조성 관련 주민지원협의체 구성 등 고충민원의 수범적 처리사례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선정은 기관장인 이승훈 청주시장이 토요데이트, 열린시장실 등을 통해 민원현안을 발로 뛰며 직접 챙기고 개별 민원현안부서에서는 집단민원의 해결을 위해 공청회, 간담회, TF팀 구성 등으로 머리를 맞대 적극적으로 노력했으며 민원인 입장에서 고충민원을 전향적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는 지난 2014년 동일한 조사에서 '미흡' 등급을 받아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고충민원 관리기반을 강화하고 기관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높은 관심과 열정으로 민원응대에 최선을 다함에 따라 지난 2015년 '보통'에 이어 2년 만에 2등급이 상승하면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공기관의 고충민원 처리역량을 증진하고 민원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고충민원예방', '고충민원 해소', '고충민원 관리기반'의 3개 분야 15가지 지표에 대해 서면과 현지 확인 조사를 통해 종합평가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