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직거래 박람회서 판촉활동
어려운 원예농가 돕기 '총력'

▲ 충북도 원예유통식품과 유통관리팀 손병도 팀장(오른쪽 두번째)과 노진호 주무관(왼쪽 두번째)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에서 충북 사과를 홍보하고 있다. /권보람기자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가 부산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에서 충북 사과 판매에 전력투구했다. 
 
충북도 원예유통식품과 유통관리팀 손병도 팀장 등 직원들은 박람회에서 '충북 사과 판촉전'을 전개하고 있다.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부산 시민을 비롯해 국내외 참관객들에게 '충북 사과'를 홍보하고 판매에 나선 것이다.

충북 사과는 생산량과 재배 면적에서 전국 2위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 침체와 청탁금지법 영향으로 최근 재고증가와 가격하락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지난 달부터 사과 팔아주기 시책을 추진 중이며, 이번 박람회에서 그 일환으로 판촉전을 연 것이다.

특히 충북도 원예유통식품과 손병도 유통팀장은 직원들과 함께 주말과 휴일에도 현지 출장을 마다하지 않고 판매 활동을 벌이고 있다.

손병도 팀장은 "지역 내 공장 영업활동으로 6.3t을 판매하는 등 사과 문제 해결에 팀원들 모두 열정적으로 뛰고 있어 6월이면 재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부산 벡스포 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팀장은 또 "충북도의 사과와 쌀, 유기농 농특산물 우수성을 부산 등 남쪽 지방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계기로 만들어 청정 충북 농산물이 전국 명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도는 사과 재고 증가와 가격 하락 방지를 위해 2등과 가공용 사과 200만t 수매 계획을 수립, 오는 8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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