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충북 음성군 금왕읍과 맹동면은 27일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금왕읍은 지난해 11월 정부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계획에 따라 권역형 복지허브화 중심동으로 금왕읍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맹동면은 일반동으로서의 역할을 각각 수행해 나가고 있다.

관내 저소득 주민의 복지향상이라는 공동 분모를 가진 행정기관이지만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자칫 지역 이기주의나 칸막이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어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행정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박제욱 맹동면장과 구자평 금왕읍장은 관내 저소득 주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이 우선이라는 대전제 아래 두 행정기관이 적극 협조하기로 하고 맹동지역의 저소득 주민 2가구를 읍장과 면장이 함께 방문해 위로하는 행사를 주진했다.

이날 금왕읍은 지역사회 자원은 함께 나누기 위해 기탁받은 쌀과 라면을 맹동면에 전달했다..

금왕읍과 맹동면이 저소득층을 위해 손을 맞잡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 주민 발굴과 복지자원을 함께 나워 새로운 모델의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