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단양군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이수형)는 죽령습지에서 올해 첫 북방산개구리의 산란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소백산 국립공원내 죽령습지는 군부대사격장으로 사용됐던 곳으로 매년 봄철 기후변화 지표종이기도 한 북방산개구리 외에도 참개구리, 청개구리 등 8종의 양서류가 찾아오고 있다.

올해 최초 확인된 개구리 알은 3월 하순에 확인됐으며, 큰 변화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기후변화에 민감한 양서류의 특성을 고려해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지영철 자원보전과장은 “양서류는 생태계의 먹이사슬 구조에서 보았을 때 중간에 위치해 중요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개구리를 채취하는 행위는 자연공원법 및 야생생물 보호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처벌받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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