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농기센터, ICT 활용

[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충남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축산농가의 화재와 정전,단전 등 축사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ICT활용 축사화재예방 시범사업을 도입해 축사화재예방 무선통보시스템을 시범 구축해 축산농가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ICT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축사 화재예방시스템은 축사 내부에 무선센서 및 CCTV 등을 설치해 축사 내부온도와 축사 상황, 분전반별 전기 상태 등을 실시간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전송해주고, 기존 누전차단기를 대체한 아크(전기스파크) 차단기를 추가로 설치해 전기 과부하 또는 스파크 발생 시 미리 전원을 차단해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센터에 따르면 축사 등 화재취약 시설 화재발생 원인의 대부분이 보온등과 열풍기,환풍기 등의 사용으로 인한 전기 과부하,오래된 전선으로 인한 누전,설치류에 의한 전선피복 손상 등으로 추정되며, 이에 더해 열악한 축사 내부 환경, 관리 부주의 등 항상 많은 위험 요인들이 내재되어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에 의한 축사 화재발생 역시 매년 증가해 축산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축산농가의 화재발생 예방을 위해 2016년 시설이 취약한 양돈과 양계농가 5개소에 시범적으로 축사화재예방 무선통보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올해 2개소를 추가할 예정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축산 농가를 위한 신기술 보급으로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재난 피해 최소화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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