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인숙에스테틱 강인숙 원장.

[강인숙 에스테틱 강인숙 원장] 세상의 모든 이치는 조화로움을 이룰 때 가장 좋다. 과하여 넘치지 않고 부족하여 마르지 않는 균형의 밸런스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시소가 한쪽만 무거우면 다른 쪽은 가벼워 균형을 잃고 올라가는 것처럼. 얼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화’라고 생각한다.

얼굴에는 삼정이 있는데 상정(이마 맨 위-눈썹), 중정(눈썹-코끝), 하정(코끝-턱 끝)이 평등하게 조화로움을 이룰 때 ‘굴곡 없는 편안한 얼굴로 인생을 지낸다’ 는 것이 관상학적 설명이다.

삼정과 함께 이마, 코, 턱, 양쪽광대는 얼굴의 산을 상징하며 그 중 주된 봉우리는 중앙의 우뚝 솟은 ‘코’다.

중점에 속하며 얼굴의 기둥인 코는 ‘나 자신’을 상징하며 재물을 모으고 보관하는 재물창고가 된다.

집의 대들보가 골반이면 기둥은 척추이고 코인 것이다. 코는 얼굴 중앙에 위치해 웅장하고 우뚝 솟아 위험이 있어야 한다.

코는 콧대가 단단하며 바르고, 콧기둥이 풍성해 비틀어짐이 없고 윤택해야 재물복이 많고 재물 창고가 가득하다고 한다.

코는 얼굴의 12궁(얼굴의 운명을 보는 12가지 얼굴부위)중 재백궁(재물, 재산을 모으고 보관)에 속한다.

코는 높고 길며 살이 도톰하고 코뼈 속 빈공간(부비동은 호흡하고 소리를 낼 때 공형시켜줌)을 감싸고 있어야 한다.

코 뿌리에 해당하는 눈과 눈 사이 코뼈(산근)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완만하여 윤택함이 있고 관골(광대) 좌. 우 보조역할로 적당히 솟아야 재물을 지킬 수 있다.

산근이 푹 꺼지거나 움푹 파여있을 시 자손에 영향을 끼쳐 좋지 않고 산근은 조상 기운을 담고 있어 나 자신의 존재를 의미한다.

코는 큰 틀에서 보면 척추이기에 휘거나 반쪽으로 쏠릴시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코어 근육인 장요근(대요근, 장골근 합한 명칭이며 흉추 12번부터 대퇴골까지 연결)의 이상으로 허리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

콧망울 준두는 코의 핵심이며 재물궁의 근본이다. 준두는 길어서 아래로 매달리듯 풍부하고 강한 기운을 지녔다면 큰 재산을 지니며 끝없는 욕망으로 부를 누리게 된다.

준두가 아래로 풍만한 것은 또 기운이 넘쳐서이다. 풍요로운 준두와 함께 양쪽 콧망울도 도톰하여 둥글고 기운차며 윤기 있게 눌림 없이 생겼다면 재물창고는 언제나 가득차 있을 것이다.

들창코(하늘을 향한 코) 보다는 아래 땅을 보아야 하는 게 자연의 이치이며 좋은 코의 형상이다.

코는 생김새도 중요하지만 코와 연결된 중심축인 나비뼈(또는 접형골, 관자뼈 옆쪽), 앞이마뼈 (전두골), 벌집뼈 (사골), 위턱뼈(상악골) 콧속과 통하여 쉬지 않고 호흡을 하는 깨어있는 기관이다.

우리 몸의 간, 심, 위장, 폐등 5장 6부는 척추면에 연결된 막과 함께 매달려 있어 고유의 작용을 하는 것이다.

척추가 틀어지면 5장 6부의 균형도 깨질 것이며, 장기의 연결된 막의 좌우균형이 깨지면 척추가 틀어지는 식의 연결고리로 되어 있다.

필자가 꼭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재물 복의 창고인 코끝 준두는 엉치뼈 골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다. 코뼈가 뇌척수막과 연결되어 있어 호르몬에 영향을 받으며 5장6부의 장기의 균형과 몸 전체를 지배한다는 사실은 몸이 하나로 연결된 유기체이기에 당연한 것이다.

예쁜 코를 만들기 위해서는 건강점검과 함께 체력의 균형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건강을 찾기 위해 운동을 하고 먹거리에 신경을 쓰는 것만큼 생활 습관의 점검 또한 중요하다. 잘못된 생활 습관은 건강의 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관상학적으로 좋은 코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일상 생활 속의 잘못된 습관을 스스로 체크해 보길 바란다.

첫째, 취침 시 장시간 옆으로 누워 자지 말고 천장을 바라보는 바른 자세로 잠드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업무 중 다리를 꼬는 자세를 피하고 1시간에 한 번 정도는 스트레칭으로 긴장되어 있는 몸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좋다.

거창한 관리를 받는 것보다 작지만 척추에 도움이 되는 바른 자세를 습관화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재물을 모으고 보관하는 코는 5장6부의 건강과 바른 자세의 체형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당부하며 좋은 관상으로 얼굴만 봐도 웃을 수 있는 당신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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