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광역철 연장 가시화
의료기기단지 조성 등 호재
지엘, 오는 31일 공급 나서

▲ 오는 31일 충북 옥천군 옥천읍 양수리에서 선시공 후분양하는 '옥천 지엘 리베라움'.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미분양지역이라는 오명을 썼던 충북 옥천지역이 화려하게 부활할 전망이다.

충청권광역철도 옥천연장사업이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대비 편익 비율(B/C)이 0.94로 경제성 있다고 보고돼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이 지역 부동산시장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전역까지 철도 소요 시간이 10분 40초로 단축돼 대전생활권이 된다.

여기에 신성장 동력이 될 35만㎡ 규모의 옥천 제2의료기기단지가 2019년까지 조성될 예정이어서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땅값도 전년 대비 4.72% 상승했다. 이는 충북도 평균 4.47%보다 높은 수치이다.

이런 호재 속에 '옥천 지엘 리베라움'이 충북 옥천군 옥천읍 양수리에서 오는 31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4~20층, 총 446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66㎡(150가구), 77㎡(76가구), 84㎡(220가구)로 지어진다.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 등을 포함해 3.3㎡ 당 평균 680만원대이다.

2년 전 분양당시 가격 그대로이다.

'옥천 지엘 리베라움'은 탄탄한 자금력과 안정적인 기업 신뢰도를 바탕으로 한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로 오는 10월 입주가 가능하다.

청약 시점에 이미 사업지 주변 여건이나 동, 층, 향 등을 미리 살펴볼 수 있어 꼼꼼하고 현실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 세대에 LED조명을 적용해 전기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천장형 에어컨 2~3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단지는 전세대 남향배치에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4베이의 혁신평면으로 설계했으며 판상형 구조로 돼있어 채광과 통풍도 뛰어나다.

1층은 지면보다 높게 띄우는 필로티로 설계해 저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단지의 개방감을 높였다.

엘리베이터도 세대와 지하주차장으로 바로 연결돼 입주민의 편의를 배려했고, 단지 내 운동시설과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일상에 새로운 활력까지 불어넣었다.

단지가 들어서는 옥천은 경부고속도로 옥천IC, 경부선철도 옥천역, 4번 국도, 37번 국도, 19번 국도 등 광역교통망을 갖춰 전국 곳곳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분양 관계자는 "충청권광역철도 옥천연장사업 등 호재가 연달아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분양 문의전화가 증가하고 있다"며 "선시공 후분양하는 만큼 좋은 향과 층을 선점하기 위해선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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