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내덕2동행정복지센터
'행복나눔 우체통' 설치
위기가구 발굴·지원 강화

▲ 보건복지부 맞춤형 복지중심동인 청주시 내덕2동행정복지센터가 안덕벌로에 설치한 행복나눔우체통. 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에게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일보 김규철기자] 보건복지부의 맞춤형복지중심동인 청주시 청원구 내덕2동행정복지센터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해 도움을 필요로 하면서도 주민이나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주민들을 위한 '행복나눔 우체통'을 설치해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내덕2동행정복지센터는 28일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덕벌로45에 행복나눔 우체통을 설치했다.
 
행복나눔 우체통은 지역주민 누구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소통창구로, 365일 24시간 언제든 사연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장소에 설치됐다.
 
이 우체통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나 주변의 시선으로 인해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고 있는 당사자 또는 도움을 줘야 하는 이웃의 사연과 인적사항을 주변 주민이 작성해서 넣으면 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매주 2회씩 회수하게 된다. 이어 동행정복지센터의 맞춤형복지팀이 가정방문을 해 상담을 통해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내덕2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주민과의 소통창구인 행복나눔 우체통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대상자가 원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해 복지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복지제도를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없도록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