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도가 삼광벼로 쌀 품종 전환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재배 매뉴얼과 농가 인식 전환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전낙운 의원(논산2)은 28일 열린 29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도내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제언을 쏟아냈다.

전 의원은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을 활용해 토질과 수질, 미질 등을 검사해야 한다"며 "시험인력과 장비를 보강, 농사 후와 내년 경작 이전 삼광벼 재배농지에 어떤 비료를 어떻게 줄지에 대한 답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수도작에 불만족해 시설영농으로 전환할 경우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시설 투자에 전 재산을 쏟아붓고 융자금으로 빚까지 발생하는 등 농민들의 대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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