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평원, 시행기본계획 발표
2018년도 시험 11월16일 치러
절대평가 영어… 간접연계 유지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해마다 반복되는 수능 문제 출제 오류를 해소하기 위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부터 수능 문제를 검토하는 검토지원단이 운영된다.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영어는 간접연계 방식이 유지될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교평원은 지난해 수능에서 2개의 오류 문항이 발생한데 대응하고자 출제 오류 개선 보완 방안을 마련하고 6월 모의평가부터 적용한다.
 
검토위원장 직속으로 검토지원단을 구성해 검토 과정과 결과를 모니터링하고 오류 가능성을 중점 점검키로 했다.
 
정답뿐 아니라 오답지에 대해서도 사실 확인을 필수화하고 출제 근거를 확인할때 기존 출제위원만 확인하던 것을 올해부터 검토위원도 함께 확인한다.
 
특히 수능 시행 이후 발생하는 오류 문항의 원인과 이의신청 경향 등을 분석해 사례집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출제·검토위원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지난해부터 필수 지정됐던 한국사는 변별력이 아닌 기본 소양을 평가하겠다고 밝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평원 측은 "구체적인 실시 방안과 절차 등은 7월쯤 시행세부계획을 공고할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은 이날 시행기본계획 발표에 이어 7월10일쯤 시행세부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원서교부·접수·변경은 8월24일부터 9월9일(토용일 및 공휴일 제외)이뤄지며 수능은 11월16일 치러진다.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은 수능날인 11월16일부터 11월20일까지 5일간 이뤄지며 정답 확정은 11월27일 발표된다.
 
채점은 11월17일부터 12월6일까지 진행되며 12월6일 성적이 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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