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 세종 등 인근지역서도 진행

[충청일보 김규철기자] 충북 청주시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박홍래)은 직지에 대한 정확하게 알도록 하고 우리나라의 옛 인쇄문화에 대한 역사와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는 '직지바로알기 교육'을 충북도내 인근 도시와 세종시까지 확대하기로 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7일 청주 직지초에서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지바로알기' 교육을 시작했다.
 
12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는 청주고인쇄박물관의 직지 지도사가 직지에 대해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옛 인쇄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 교육은 직지 지도사가 학교를 방문해 교재와 동영상 등을 활용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으며 초등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이에 앞서 이달 초 충북도와 세종시의 각 초교를 대상으로 '직지 바로알기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올해 청주시 14개교, 세종시 5개교, 기타 충북도내 6개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직지지도사는 청주시 소재 대학교 평생교육원 직지대학 직지지도사 과정을 거쳐 양성된 직지 전문가로 지난 2006년부터 초교 교육, 직지 해설사, 직지관련 행사시 인쇄 시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며 "올해는 청주는 물론 충북도내 인근도시와  세종시까지 확대해 25개교 2700여 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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