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송근섭기자] 충북농협은 도내 6개 조합이 '2016년 전국 최우수 농협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조합은 △충북원예농협 △청주 옥산농협 △진천 덕산농협 △충주 노은농협 △영동농협 △충주농협이다.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은 연합마케팅사업과 조합공동사업법인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 확대를 이끌었다.

정환주 옥산농협 조합장은 '판매농협' 역할을 강화해 그동안 단골 합병대상으로 꼽혔던 조합을 강소농협으로 성장시켰다는 평이다.

채택병 덕산농협 조합장은 농산물 수출 품목 다양화와 수출국 확대 등 조합원·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했다.

김영혁 노은농협 조합장은 노은지역 하늘작 복숭아를 '명인명작' 농산물로 선정되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김갑성 영동농협 조합장은 영동과일의 수취가격 제고를 위해 전국 유통매장을 다니며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벌여왔다.

최한교 충주농협 조합장은 복숭아·방울토마토 공선회를 집중 육성해 공동선별을 통한 노동력 절감·품질향상을 노력해 왔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어려운 농업·농촌 환경과 경영여건 속에서도 조합장들의 농심(農心)을 품은 리더십으로 전국 최우수 농협의 반열에 올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