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국제본부 김정재 기자] 중국 장시(江西)성 지우장(九江)시 중심부에 위치한 한 하천이 하룻밤 사이에 거품 범벅이 돼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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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지난 29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의 보도에 따르면 지우장시를 가로지르는 스리허(十里河)가 불과 하룻밤 사이에 하얀 거품으로 범벅 돼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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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스리허 근처에 사는 한 주민은 “아침 일찍 강 주변에 산책하러 나왔는데 그때는 거품이 길가에 까지 넘칠 정도로 더 심했다”라며 “무슨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정부 관련부서에서 빨리 해결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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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지우장 시정부측에서는 “하천의 생활 폐수 배출관 정화작업 중 생긴 문제”라며 “배출관 정화작업을 담당하는 하청업체가 기존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생긴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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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이어 “보통 생활 폐수 배출관 정화작업 시에는 배출 통로를 모두 막고 작업을 하기에 잔존 오수를 하천에 방류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엔 배출관 봉쇄 작업이 늦어져 잔존 오수량이 예상치 보다 많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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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주민의 민원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온 시 환경부서의 한 관계자는 “현장 점검 결과 생활 폐수 배출관 정화 작업도 끝났고 대량의 담수를 투입해 수질 개선 작업을 하고있다”며 “앞으로 각별히 신경 써 시민들이 항상 깨끗한 하천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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