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대전승마협회가 주최한 복용실내승마장 오픈기념 전국승마대회가 1일 현판식과 함께 각 시도 승마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용승마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국승마대회는 각 시도를 대표하는 최고의 승마선수들과 관계자, 일반인 등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장애물 Ⅳclass(100cm), Ⅱclass(80cm), Ⅰclass (60cm 허들) 세 종목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승마인은 "대전 승마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실내승마장이 개장되어 앞으로 더 좋은 환경에서 안전한 라이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 실내승마장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이 부여하고, 유성온천 등 주변 레저·문화·관광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중부권 최고의 승마장으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용실내승마장은 지난 2016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비 5억9000만 원 등 총 20여억 원을 투입하여 지상 2층, 연면적 2,556.86㎡의 국제규모 실내승마장(70mx30m)으로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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