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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무서운 신인 '인터넷 은행'정혜련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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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1  15: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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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련 사회복지사] 2017년 4월 3일 한국최초의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가 영업을 시작하였다. 인터넷은행은 365일 24시간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업점이 없기 때문에 예금금리는 높고 대출금리는 낮게 적용할 수 있다. 4월 6일 오전 8시 기준 10만 6379건의 가입이 집계되었다. 당초 예상과 달리 엄청난 기세이다. 예금의 경우는 시중은행보다 높지만, 은행마다 이벤트 예금이 있어, 차별화가 크지 않을 수 있다. 문제는 중금리대출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3~4%대이나 등급 간의 격차가 최대 4배이다. 또한 중·저신용자들이 이용하던 저축은행이 평균10%에 형성된 대출금리가 케이뱅크는 4.14~8.94%이다. 우선은 중·저신용 소비자가 많이 이용하는 저축은행 대출과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 입장에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고, 서비스경쟁이 시작된 다는 점에서 환영이다. 앞으로 대출분야 뿐만 아니라 저축 분야까지 경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은행들은 소비자의 신용등급을 자신들의 기준으로 나누어 기업이나 VIP고객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민들을 위한 서비스에 매우 인색하였다. 인터넷 뱅킹 보완, 보이스 피싱 등 심각한 문제들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해왔다. 게다가 비정규직 문제, 임금피크제 등으로 국민경제에 중요한 이슈에 이기적인 모습으로 실망감마저 안겨주었다.

 소비자는 단순히 이자 몇 프로에 움직이는 소인배는 아니다. 편리성, 보완의 안정, 서민경제에 공헌하는 정도, 비정규직 차별 등 모든 것을 고려할 것이다. 기업에는 무차별 대출을 해주며, 서민들을 무시했던 은행들에게 고한다. “나 싫다는데 떠나는 건 당연하지만, 교양 있는 우리는 기회는 줄 것이다!” “있을 때 잘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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