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덕2동행정복지센터, 청주대 인근 10곳에 설치

[충청일보 김규철기자]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2동행정복지센터(동장 반동진)는 12일 중국인 유학생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청주대학교 인근 원룸지역을 중심으로 불법쓰레기 투기가 심한 10개소에 생활쓰레기와 대형폐기물 배출방법, 배출시기, 쓰레기 불법투기 과태료 부과 등의 내용이 담긴 중국어 안내판(사진)을 제작 설치했다.

이는 그동안 불법쓰레기 투기가 빈번한 상습투기지역 29개소에 한국어로 불법투기 예방 경고판을 설치한 후 불법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환경취약지가 눈에 띄게 깨끗해졌으나, 청주대 인근 원룸지역에는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다.
 
동주민센터는 이 지역에 중국인 유학생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중국인 유학생들이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할 수 있도록 중국어 안내판을 설치했다.
 
반동진 내덕2동장은 "불법쓰레기 투기 예방을 위해 주민과 합동으로 불법투기 단속과 취약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깨끗한 내덕2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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